백일의기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아일기 : 생후102일 육아일기 : 생후102일 소아과쌤이 애는 예민한 체질이니 100일까지 안아키우라는말에 포기했었던 수면교육을 100일을 이틀앞두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땅콩은 여지없이 새벽3시에 깬다. 깨면 일단 운다. 안아서 달래줄때까지 울고, 심한 날은 안겨서도 운다. 우는 이유는 다양하다. 배고파 울고, 잠깨서 놀라서도 울고, 자고싶은데 잠이 안와서 울고(잠투정), 쪽쪽이 달라고도 운다. 그리고 모든걸 충족해줘도 울때가 있다. 그냥 누워있는게 싫은가보다. 냅두면 얼굴이 시뻘개지도록 악을 쓰고 울고 나중엔 막 끅끅대니 잠도 다깨고 배고프고... 어쩔수없이 밥주려고 안아올리면 뒷목이랑 등이 땀으로 다젖었다. 얼마나 용을 썼으면ㅜㅜ 그래서 선언을 했다! 맘약한 남편은 땅콩 우는것만 봐도 불쌍해서 어쩔 줄을 모르니 그러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