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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나/하루

베개맡에서


오빠가 며칠전부터 먹고 싶어하던 옥수수를 사다놓고~ 그렇게 좋아하는 채소반찬(파김치)도 만들어놨다^^

퇴근 후, 신나서 옥수수 구워먹는 오빠ㅋ



혼술남녀를 깔깔대고 보다가 잠자리에 들면서 각자 폰게임을 했다.

나는 사천성, 오빠는 총쏘기(?)게임.


오빠가 게임하면서 말했다.


오빠: 동동이가 태어나면 우리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나: 동동이중심으로 바뀌겠지

오빠: 동동이 중심이라

나: 하지만 내 중심으로 갈거야

오빠: 가장인 내 중심으로 가야되지 않겠냐

나: 왜 있잖아, 정신적 지주라고 하지?

오빠: 나잖아

나: 아니 오빤 바깥지주(?)고 내가 집안관리를 하니까 내 중심으로 가야지~ 동동이도 일찍부터 자기가 맞춰야 살기에 모두가 편하다는 걸 가르쳐야 돼~


라고 하니까 오빠가 웃었다


나: 그리고 내가 학생들 상담하다 보면, 애기엄마들이 애기 울 때 안 깨울려고 조용조용 통화하시더라고, 나는 시끄러워도 잘자는 애를 만들거야. 사촌동생네 애기 두달 지났는데 하루 8시간씩 잔대잖아. 낮에 실컷 데리고 놀면 저녁에 피곤하니까 시끄러워도 잘자지 않을까?

오빠: 잘되나 보자 ㅋㅋ

나: 근데 애기가 .. 밥을 하루에 몇번 먹지?

오빠: 세끼보다는 더 먹겠지, 우유나 분유니까 더 빨리 소화되지 않을까.



...근데 어떻게 8시간을 자지? 중간에 깨워서 먹이고 다시 재운단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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