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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나/하루

오빠가 해준 야식 비빔만두 충무김밥 에그샌드위치 맛있었닿저장해놨다 가끔씩 톡으로 한장씩 보내면 그날저녁 다시 해준다ㅋ 더보기
병원에 갔다왔다 출산 후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으라고 했는데, 5개월을 미루다 이제 맞으러 갔다. 간호사 : 자궁경부암 주사가 좀 아파요^^ 나 : 아파요?? 항생제 주사만큼 아파요??! 간호사 : 거의 비슷해요^^ 나 : 헐??! 간호사 : 되도록 안아프게 놔줄게요^^ 나 : 그게 가능해요??! 간호사 : 안아프게 한번 해볼게요^^ (그리고 팔을 꼬집으며 주사중) 나 : 오! 안아팠어요!! 간호사 : 아, 그래요? 좀 세게 꼬집었어요^^ 간호사분이랑 짧은 시간동안 깊은 대화를 나누고, 드뎌 미루고 미뤘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았다! ㅎ 근데 밖에 비가 와서 오빠가 데리러 온다길래 바로 옆 소아청소년과를 갔다 . 땅콩이가 분유를 너무 적게 먹어서 (5개월인데 하루 6~700ml) 영양상태가 괜찮은지랑 입.. 더보기
이제 주부.. 3단정도 되려나? 요즘 내가 뭘해먹고 사는지 모르겠다. 연휴 많던 지난주는 이틀에 한번 꼴로 라면 끓여먹은 거 같고, 오빠가 토스트 해주거나 비빔국수, 비빔밥 해주거나 설거지도 많이 해준거 같고, 내가 뭐 한게 없는 거 같애서 모처럼 제대로 차려줘야지 하고 이것저것 만들었다 . 첨에 냉장고에 버섯이 넘 많아서 버섯전골 할라고 했는데, 오빠가 된장찌개 먹고 싶대서 된장찌개로 급선회 ㅋ 버섯 잔뜩 넣은 된장찌개에 두부부침, 호박전, 버섯조림, 양배추 샐러드. 나머지는 김이랑 김치, 피클, 마른반찬으로 이렇게 차렸는데 1시간 걸렸다 ㅎ 나에게 한시간을 주면 국반찬 5가지는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나 보다 ㅋ 그리고 오늘은 오빠가 일찍 온다고 미리 연락을 줘서 만둣국, 소불고기, 브로콜리햄볶음, 참치김치볶음, 브로콜리샐러드, 양.. 더보기
밤깊은 이야기 밤깊은 이야기 밤 11시가 넘어서 오빠가 피곤한 얼굴로 퇴근했다. 땅콩이랑 잠깐 놀아주고, 씻고 나니 벌써 잘 시간이다. 진지한 얼굴로 심각한 이야기를 했다. 오빠 : 이번 달 내가 거의 일찍 온 날이 없지? 나 : 응, 내가 저녁차린 기억이 없어ㅎ 나 혼자 먹으면 대충 있는 거 먹으니까. 오빠 : 정말 이렇게 일하다 죽을 거 같아 ㅎㅎ 캐나다로 이민을 가야 하나. 그리고 이민에 대한 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연애할때부터 종종 해왔던 이야기이다. 그리고 나를 만나기 전, 오빠는 이미 이민준비를 계속 해왔었다. 나를 만나고, 땅콩이가 태어나면서 조금 틀어졌지만. "내가 빨리 준비해서 이민을 갔더라면, 워니를 못만났겠지" 흠. ㅎ 땅콩이가 졸립다고 눈을 연신 비벼대길래 불을 끄고 안고 둥가둥가를.. 더보기
주말일기 토요일에 손님이 오기로 했다. 동아리 동생 기쁨이랑 보원이. 2시에 오기로 했으니까 12시부터 파스타를 끓이기 시작했는데 얘들이 3시반에 왔다. 그래서 파스타가 퉁퉁불어 칼국수가 되었다.ㅋㅋㅋ 내가 집주소를 12시넘어서야 알려준대다가 중간에 정신없어서 실수로 주소도(엄마네주소로)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뭐라할수가 없었다... 그나마 일찍 출발한 기쁨이는 얼떨결에 우리 엄마네 들렀다옴 ㅋㅋㅋ 기쁨이랑 보원이가 땅콩이 선물로 옷과 실리콘턱받이, 이유식그릇과 수저치발기등 다양한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감사ㅋ 퉁퉁 불은 파스타를 먹고 땅콩이랑 잠깐 놀다가 오빠에게 땅콩이를 맡기고, 밖으로 나갔다 ㅎ 오랜만에 카페 ㄱㄱ 약속이 있는 보원이는 먼저 헤어지고, 기쁨이와 카페에서 한시간넘게 떠들었나? 일방적으로 .. 더보기
망고먹기. 망고 먹는법? 망고먹기. 망고 먹는법? 이마트갔다가 망고를 샀다. 첨 사봤다. 두개중 하나는 까만점이 나있었다. 바나나도 그렇고, 익을수록 점이 나니까, 망고도 일단 까만점이 난거부터 먹기로 했다. 오빠랑 망고를 두고 둘이 고심했다. 어떻게 먹는거지? 오빠가 일단 씻어오래서 씻었다. 근데 씻는데 뭔가 기분이.... 바나나처럼 씻는게 별 의미없는 과일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오빠가 어디서 본게 있는지 칼을 들었다. 반을 가른다. 나는 구경중. 오. 속살이 촉촉하다. 음 단내가 확 풍긴다. 격자무늬로 줄을 긋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집기. 오! 티비에서 보던 그 모습이다!! 오호 ㅋ 그래서 하나씩 들고 입으로 직접 뜯어먹었다.ㅋㅋ 근데 식감이 거의... 푹무른 복숭아나 키위같은 식감이라서 굉장히 부드러웠다 ㅎ 후루릅,.. 더보기
봄. 밤산책. 야식 봄. 밤산책. 야식 주말내 집에서 계속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더니 일요일 저녁쯤 오빠가 아이스크림 사자고 해서 외출했다. 요앞 슈퍼에 가는 줄 알고 오빠가 아기띠하겠다는거 요즘 땅콩 너무 안 안아준거같아서 내가 하고 나왔는데 이런!ㅋ 베스킨라빈스를 가자는 것이었다! 베라는 20분넘게 걸어가야 있다ㅋㅋ 그래서 땅콩을 안고 20분을 걸어 베스킨라빈스에 갔는데 또 이런!ㅋ 베스킨라빈스가 망했다! 언제 문닫은거지? 그간 많이 애용했었는데ㅋㅠㅜ 오빠랑 아쉬워하며 그옆 빠바에서 콘아이스크림 두개 사먹으면서 다시 걸어왔다. 오랜만에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요즘 오빠가 야근이 많아서 얘기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난 맨날 땅콩이랑 독백중이라 회신이 되는 어른과의 대화에 목말라있어 오빠퇴근할때만 기다리는데 오빤 맨날 파죽.. 더보기
홍석천 이원일 떡갈비 구매 요즘 내가 뭘해먹고 사는지 모르겠다. 남편도 자주 야근하니, 남편 저녁먹고 오면 나혼자 뭘먹을라고 차리는 일은 거의 없어서 냉장고 안에 반찬도 별로 없고, 장본지도 꽤 된거 같고 진짜 뭘먹고 살았지??? 땅콩은 낮잠을 오늘 7시간을 잤다. 신기록 경신. 낮밤 바뀐게 분명하다... 그리고 놀다가 지금 또 자고 있음: 나도 계속 예능 드라마 재방만 보다보다 질려서 편성표 살펴보다가 갑자기 배가 고팠는지 홈쇼핑 채널에서 시선이 스탑했다. 오 . 홍석천 이원일 떡갈비가 60장에 59900원이랜다. 6만원이라 치면, 하나에 천원...이니 괜찮구먼. 식품채널에서 판매1위에 재판매 13번?째라길래 일단 고기이고(이게 중요ㅋ), 양이 많고(중요), 냉동보관가능하니(중요!!) 두고두고 먹을수 있겠어서 첨으로 질러봄 ㅋ .. 더보기
진통이다 진통이 시작되었다. 허리진통이 같이 오는데 허리진통이 더 아프다. 그간은 생리통처럼 죽 아픈 와중에 배뭉침이 심해지다 약해지다해서 첨엔 그게 진통인 줄 알고 간격체크를 하는데 헷갈려했는데 어제 내진받고 온 뒤로 하루 지나니까 확실히 다르다. 내진에서 자궁문이 1cm열렸다길래 빨리 낳으려고 어제 좀 무리해서 운동했다가 자는 동안 첨으로 엄청난 고통을 경험하고 오늘은 얌전히 진통간격을 체크하였다. 03:00 05:30 08:00 허리진통 10:10 10:54 / 12:50 이슬 13:35 허리진통 13:48 허리진통 15:05 허리진통 15:37 15:59 16:08 16:49 17:54 / 18:32 이슬 19:40 허리진통 20:43 허리진통 21:05 기본적으로 허리진통 오고 나면 배뭉침이 함께 오긴 .. 더보기
돈부리꿈 지난번에 만들고 남은 소불고기가 있어서 엊저녁 뭘 만들까 하다 소불고기 돈부리하려고 레시피 찾고 있었는데 오빠가 때마침 야근이라 저녁을 먹고 온댔다. 뭐 먹었냐 하니까 돈부리 먹었댄다ㅋㅋ 텔레파시 통했나ㅋㅋ 그리고 밤에. 돈부리 만드는데 옆집 외국인(?)이 시비거는 꿈을 꿨다... 하도 시비라 나도 모르게 빡쳐서 "야 이 미친놈아!"하고 소리질렀는데 목소리가 잘 안나와서 아 이이이오아~~~... 내가 내 목소리 듣는 순간 잠에서 깨고, 오빠도 자다깨서 나보고 왜 우냐고ㅋㅋㅋㅋㅋㅋ 어제 저녁메뉴고민을 너무 많이 했나보다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