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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나/하루

힘든 날

힘들때 "힘내."라는 말은 사실 어울리지 않는다.

누가 몰라서 힘을 못내나.


그냥 그 상황에서 가장 무난하게 할 수 있는 말이니까 하는 말이다.


노력해서 바뀔 것 같으면, 노력하겠지만

그 정도가 내가 감당하기에 커서 너무 힘이 든 상황이라면

차라리 힘내지 않는게 낫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 상황속에서 부유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게 낫다,


"오늘도 또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군." 하고 중얼거리면


그날 중에 어느 날은 잠깐 즐거운 날도 있을거고,

또 어느 날은 막 짜증나고 분개한 날도 있을거고,

어느 날은 울고 싶은 날도 있을거고

어느 날은 개운한 날도 있을거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힘든 날이 조금씩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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