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뭔가 시원하고 달달한걸 마시고 싶어.
나: 주스?
오빠: (도리도리)
나: 사이다?
오빠: (도리도리)
나: 모르겄다
오빠: 수박화채가 먹고 싶어.
나:
그래서 오빠멱살을 잡고
한겨울에 왠 수박타령이야, 오빠가 임신했냐,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수박먹고 싶으니 수박사와라, 꼭 사와라!
하니 오빠가 입이 방정이라고 자기입을 때리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진짜 마트에 갔는데 수박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오빠도 놀람ㅋㅋㅋㅋㅋㅋ
계절과일이 의미가 없다, 21세기 남편들은 편하겠다, 이제 뭘로 사랑을 확인해야하나!
하니 오빠가 조용히 하고 이거나 먹으라고 ㅋㅋㅋㅋ 화채만들어 줘서 먹었다ㅋ
귤도 사왔다ㅎ
달콤 상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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