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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땅콩/육아일기

육아일기: 생후102일 / 알퐁소(alfonso) 유아복 구매

육아일기: 생후102일 / 알퐁소(alfonso) 유아복 구매

 

어제 땅콩이 하도 울어대서 결국 방문이 열리고 옆방서 자던 남편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내가 눈짓손짓해가며 훠이훠이 하니까 끄덕이고는 조용히 나갔다.

땅콩은 그새 아빠를 보곤 팔을 버둥대며 얼른 자기를 안아올리라고 더더 앵앵울었다.

어림없다 이놈

한참을 울어대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난 잠이 완전히 깨버려서 결국 남편 출근시간까지 뜬눈으로 지새웠다 ㅋ

결론은 땅콩은 잤고, 난 못잤다 ㅋㅋ

 

나도 낮잠자지말아야지;

 

오늘은 친정동생 주랭이가 땅콩옷을 사주겠다고 해서 창동역 이마트에 가자고 했다.

헉. 출산하고 지하철은 첨 타는거라 좀 겁이 났지만, 다행히 2정거장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다.

계단오르내리는것도 몇달만이다.

그리고 이마트에서 주랭이가 자기가 아기띠(땅콩 6.5kg) 하겠다고 해서 난 덕분에 한결 편하게...

는 아니고, 대신 주랭이 짐을 들어줬는데 그무게가 그무게...ㅋ

 

주랭이가 호주에 가기전에 땅콩옷 사주겠다해서 이마트 알퐁소(alfonso)에서 유아복을 두벌 샀다!

아기띠하고있으니, 점원이 첨에 주랭이가 애엄만줄 알았음 ㅋㅋ

 

옷사가지고 오는 길에 다이소앞에서 조화를 팔길래, 땅콩이 찍을 소품으로 쓸라고 조화도 또 삼 ㅋ

 

그리고 집오자마자 땅콩이 옷갈아입히고 포토타임 ~~

알퐁소(alfonso) 유아복 / 너무 이쁘다~~

땅콩이 또래보다 크다해도 역시 아기는 아기다. 아직 겨우 백일지나서인지 사이즈가 80인데도 옷이 좀 컸다.

남아도는 옷 땡겨서 다 뒤로 접고 사진에만 잘나오게 찍는데, 애가 잠이 덜깨서 정작 조화놓고 찍은 사진은 다 ㅋㅋ

 

이모랑 잘 노는 땅콩^^

한참놀더니 또 잠투정부리며 칭얼대길래, 주랭이가 안아서 재워줬다.

그래 지금 좀 자라

 

이따 밤에 또 울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