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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땅콩/육아일기

육아일기: 생후166일 땅콩이가 벌써 5개월 아기가 되었다 ! 그러나 여태까지 할 줄 아는 거라곤 뒤집기뿐...ㅋ 되집기도 아직 못함. 심지어 뒤집기도 오른쪽으로만 하고, 왼쪽은 못함 ㅋㅋㅋ 요즘 들어 애교도 많아지고, 의사표현도 점차 분명해지고 무엇보다도, 긴 연휴동안 아빠가 계속 집에 있었더니 상대적으로 안아줄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땅콩이가 하던 뒤집기까지 까먹은 모양인지 막 버벅거린적도 있었다 ㅋㅋ 아나.. 그리고 나의 팔뚝은 일주일만에 엄청나게 세포분열하여... 모든 근육이 팔로만 갔나보다....(암울) 요근래 부쩍 애교도 많아지고, 땡깡도 많아진 땅콩이에게 며칠전, 어린이날 기념으로 옷하나 사줬는데, 배송 밀려서 이제야 왔다; 근데 입혀보니 넘 이쁨 ㅋㅋㅋ 해바라기 슈트가 잘 받는다 ㅎ 이런거 좀 입어야 여자아기 같은.. 더보기
육아일기: 생후144일 144일. 땅콩이 많이 컸다^^ 그동안 잠투정이 너무 심해서 밤만 되면 울길래, 얘가 졸려우면 자지 왜이렇게 땡깡일까 생각만 했는데 그 이유를 며칠전에 알았다. 졸려운데 환하고, 시끄러워서였나봄.... 티비끄고, 불끄니까 바로 잠... 깜놀!⊙⊙ 오빠가 늘 늦게 퇴근하다보니 취침시간이 좀 늦다; 원래도 1시쯤에 잤었는데 땅콩이 낳고 애가 밤낮바껴서 고생하다보니 어떨 땐 3~4시에 자기도 하고 했어서 항상 늦게까지 불켜놓고 티비틀어놓고 했었는데 땅콩이는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밤이 되면 조용하고 깜깜한 곳에서 자고 싶었던 거였음... 낮에 잘땐 팔을 이리저리 흔들어도 잘자길래, 졸리면 어떤 환경에서든 다 자는 줄 알고 그런점을 미처 캐치하지 못했었는데 미안하다...ㅎ 어쨌거나, 그래서 요즘 며칠째 12시에.. 더보기
육아일기: 생후111일 한동안 밥을 잘 안먹길래 왜이렇게 안먹지? 걱정했는데 육아책을 보니까 갑자기 크는 시기에 많이 보채고 안먹을수도 있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다. 근데 심하게 안먹었다. 하루에 500~600ml 정도? 먹은 게 없어서인지 잠을 엄청 잠.. 그러다 최근 며칠 사이 갑자기 많이 먹기 시작했다. 어제는 880ml 먹음 ㅋㅋ 그리고 부쩍 무거워졌다. 확실하게. 갑자기 무거워지니까 드는데 힘에 부칠 정도다ㅋㅋ;; 그래서 며칠전 몸무게를 재보았더니 ... 6.7kg...... 언제 이렇게 쪘니.. 며칠전이니 880미리 먹고난 지금은 더 쪘을 듯. 어제보다 오늘이 더 무거운 땅콩이다. ^^ 더보기
육아일기: 생후111일 여전히 수시로 보채지만 뭔가 모르게 패턴이 잡혀가고 있는 듯도 하다. 잘 놀다가도 갑자기 찡얼찡얼~ 잘 자다가도 갑자기 빽~!! 육아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ㅋㅋ ㅜ 방금도 잘 재워놓고 화장실에 잠깐 들어온 새, 밖에서 들려오는 돌고래 소리 ㅋㅋㅋ 히~엥~!!! 흉내도 못내겠다 ㅋㅋ 요즘들어 희한한 소리, 다양한 소리를 많이 낸다 ㅋㅋ 서둘러 뒷처리(?)를 하고 나와보니, 이미 아빠 무릎위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땅콩. (아이 신나ㅋ) (뚫어져라..) 보면 ... 아니? 아빠 일하는 중이다 나와라 더보기
육아일기: 생후102일 / 알퐁소(alfonso) 유아복 구매 육아일기: 생후102일 / 알퐁소(alfonso) 유아복 구매 어제 땅콩이 하도 울어대서 결국 방문이 열리고 옆방서 자던 남편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내가 눈짓손짓해가며 훠이훠이 하니까 끄덕이고는 조용히 나갔다. 땅콩은 그새 아빠를 보곤 팔을 버둥대며 얼른 자기를 안아올리라고 더더 앵앵울었다. 어림없다 이놈 한참을 울어대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난 잠이 완전히 깨버려서 결국 남편 출근시간까지 뜬눈으로 지새웠다 ㅋ 결론은 땅콩은 잤고, 난 못잤다 ㅋㅋ 나도 낮잠자지말아야지; 오늘은 친정동생 주랭이가 땅콩옷을 사주겠다고 해서 창동역 이마트에 가자고 했다. 헉. 출산하고 지하철은 첨 타는거라 좀 겁이 났지만, 다행히 2정거장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다. 계단오르내리는것도 몇달만이다. 그리고 이마트에서 주.. 더보기
육아일기 : 생후102일 육아일기 : 생후102일 소아과쌤이 애는 예민한 체질이니 100일까지 안아키우라는말에 포기했었던 수면교육을 100일을 이틀앞두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땅콩은 여지없이 새벽3시에 깬다. 깨면 일단 운다. 안아서 달래줄때까지 울고, 심한 날은 안겨서도 운다. 우는 이유는 다양하다. 배고파 울고, 잠깨서 놀라서도 울고, 자고싶은데 잠이 안와서 울고(잠투정), 쪽쪽이 달라고도 운다. 그리고 모든걸 충족해줘도 울때가 있다. 그냥 누워있는게 싫은가보다. 냅두면 얼굴이 시뻘개지도록 악을 쓰고 울고 나중엔 막 끅끅대니 잠도 다깨고 배고프고... 어쩔수없이 밥주려고 안아올리면 뒷목이랑 등이 땀으로 다젖었다. 얼마나 용을 썼으면ㅜㅜ 그래서 선언을 했다! 맘약한 남편은 땅콩 우는것만 봐도 불쌍해서 어쩔 줄을 모르니 그러면.. 더보기
셀프백일상/초간단 기저귀케잌만들기 셀프백일상/초간단 기저귀케잌만들기 백일을 맞이하여 기저귀케잌 만들기에 도전~~ 기저귀는 총 24개를 사용하였다.ㅋ * 2단 기저귀케잌 준비물 : 키친타올심지, 기저귀24개, 자투리 포장지 또는 리본 1. 기저귀를 동글게 말아서 위아래로 테잎을 붙여 고정시킨다. ( 원랜 일일히 다 비닐을 씌우던데 비닐사러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함) 2. 키친타올심지 아래쪽에 돌돌만 기저귀6개를 붙힌다. 본드나 글루건따위 없음. 그냥 테잎동글게 말아서 붙여줬다. 3. 1단 확장공사 : 붙힌 6개뒤로 한개씩 더 붙여주고 그 사이사이 한개씩 채워서 1단을 마무리한다. (1단에 18기저귀소요) 4. 2단(심지윗부분)은 1단 처음처럼 기저귀6개 붙여주고, 심지위 남는 부분은 가위로 동강동강 칼집내서 접어주기. 5. 포장지로 감싸면 .. 더보기
백일셀프촬영(캐논G7X 마크2)/백일상대여/백일소품대여/백일의상 백일셀프촬영(캐논G7X 마크2)/백일상대여/백일소품대여/백일의상 백일을 하루앞두고 집에서 땅콩 백일사진을 찍어보았다. 백일상을 5만원 주고 대여했는데 (11번가 파티플로리, 핑크베베) > 가랜드, 조화, 촛대, 초, 트레이, 현수막, 테이블보, 드레스, 범보의자, 사진액자 등등 필요한거 다 같이 왔다 ㅋ > 왕관헤어밴드랑 풍선, 명주실은 무료증정ㅋ 과일이랑 떡을 사기 전이라서 대충 집에 있는거 채워놓고 찍었다^^ 내가 만든 기저귀케잌 공격하려는 땅콩ㅋㅋ 요즘 부쩍 잘 앉아있길래, 소파에 앉혀놓고도 찍어보았다ㅎ 대신 옆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뒤집기방지쿠션이 필요ㅋㅋ 주변서 하도 아들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요렇게 입혀놓으니까 이제야 좀 딸같다 ㅋ 백일선물로 11번가 쁘리에/ 북유럽스타일 유아복이 있길래.. 더보기
출산 후 출산 후, 조리원에서 2주. 그리고 집에 온 지도 2주째이다. 조리원에서도 (빈혈, 방광염, 악성변비, 고열, 복통 등) 맨날 아픈 산모로 워낙에 유명했었던데다가 직접적인 육아에 부딛치면서 '못 먹고, 못 자고'가 더해지니까 집에 온 지 이틀째 되던 날 임신 전 몸무게로 완전히 돌아와버렸다. 좋은건지, 나쁜건지ㅋㅋ... 이틀까지는 밥도 서서 먹고, 많이 먹어봐야 두끼 겨우 먹는 등 너무 힘들었는데 삼일째부터는 조금씩 적응되어서 지금은 삼시세끼 다 찾아먹는다. 아기울음소리도 진짜 우는 건지, 투정 부리는 건지 구분이 가능해져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첨엔 칭얼대는 소리만 들려도 놀라서 화장실서 일보다가도 아기한테 튀어갔었다.) 그래도 여전히 피곤은 하다. 신생아라 두시간꼴로 밥을 주다보니 잠이 부족한게 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