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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나/돌아다니다

포천아트밸리 / 아기랑 놀러갈 곳 / 유모차 운행가능

포천아트밸리 / 아기랑 놀러갈 곳 / 유모차 운행가능

 

* 포천 아트밸리

포천시에서 버려진 채석장을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환경을 복원하여 재탄생시킨 복합문화예술공간.

 

 

포천 아트밸리 두번째 방문 !

연애때 한번 와보고, 이번에 땅콩이와 다시 왔다 ㅎ 감회가 새롭군~~

차로 왔는데, 포천아트밸리까지 가는길에 주차장이 세 개? 정도 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위쪽에 주차할랬는데, 주차아저씨가 위에 다찼다고

젤 아래 주차장에 대라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가장 먼 주차장에 주차 ㅜ

 

오전 11시?12시?쯤 도착했는데, 일찍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예전에 왔을땐 느즈막히 .. 오후 3시? 쯤 왔더니 그땐 텅텅 비어서 젤 위쪽에 주차한거로 기억하는데.

사람 많은 때를 피하고 싶으면 차라리 늦게 가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땅콩이 유모차에 태우고 포천아트밸리까지 걸어가는 길. 헉헉. 오르막길 5분?정도 걷는다.

 

가장 가까운 1주차장 주차아저씨가 우리가 오른쪽 입구로 빠지려고 했더니, 거긴 계단이라 유모차가 못들어간다고

그냥 찻길(?)로 올라가라고 안내해주셨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다.

 

■ 포천 아트밸리 관람시간은,

하절기(3~10월) 평일주말 모두 09:00~22:00(입장마감 20:00) / 월요일 18:00 입장마감

동절기(11~2월) 평일주말 모두 09:00~21:00(입장마감 20:00) / 월요일 18:00 입장마감

* 애완견은 소형견만 입장가능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대여 가능하다.

 

■ 포천 아트밸리 입장료는,

어른 5000 / 청소년,군인 3000 / 어린이 1500 / 경로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은 무료

* 포천시민이나 단체이용객은 추가 할인혜택이 있다.

 

입구에서 본진(?)까지 걸어야 하는 거리가 있는데, 주변경치 감상하며 산책겸 걷기엔 경사가 꽤 가파르고 멀어서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갈 수 있다. ■ 포천 아트밸리 모노레일 운임료는,

어른 3500(왕복4500) / 청소년 2500(왕복3500) / 어린이 1800(왕복2500) / 미취학아동은 무료(단체는 1000원)

 

그 외, 자세한 이용안내는 홈페이지 참고 ( ☞ 포천 아트밸리 홈페이지 바로가기 )

* 포천 아트밸리 이용 문의사항 031-531-2622

 

우리는 어른 입장료2명에 모노레일 왕복으로 총 19000원을 결제하였다.

 

들어가기전, 매표소 옆쪽으로 화장실에 먼저 들렀다. 화장실 건물안에 수유실도 있다 ㅎ

 

휠체어 유모차는 신분증 지참 후 관리사무실로 가면 무료 대여.

볼일(?)을 마치고 모노레일을 타러 고고!!

 

모노레일을 이용안하는 입장객은 표받는곳에서 표를 보여준후 경사진 길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하지만 우린 유모차까지 있으므로, 표받는곳 전에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대기.

 

모노레일 탑승을 위해선 유모차를 해체해야 한다. 아이스크림 음료도 반입금지다. 뒷사람이 이 경고문을 보고 급하게 다 마셨다.

 

모노레일이 한번에 2개가 같이 오기 때문에, 꽤 많이 탈 수 있다. 어림잡아 50명은 충분히 탈 듯 하다 ㅎ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내린 곳은 가장 꼭대기.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천문과학관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구경하며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 ㅎ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면서 탑승장 하나를 지나쳐오는데, 그 지나쳐온 탑승장이 이따 내려갈 때 이용할 탑승장이다 ㅎ 다 안내해주심^^

유모차를 다시 설치하고, 천천히 돌아보기 시작 ~

 

날씨가 너무 쨍해서 사진이 되려 어둡게 나왔다; ㅜ 설정을 잘못 해놔서 아쉽 ㅠ

군데군데 포토스팟이 많으니, 사진찍을 곳도 정말 많다 ^^

 

간간히 설치된 이정표 ㅎ 우리는 꼭대기 온김에 천문과학관부터 구경하고 아랫쪽으로 내려가기로 결정~

 

천문과학관 올라가는 길에 수금지화목토천해명 별들이 진열되어 있다 ㅋ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1층에 수유실이 있대서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니 안내데스크 바로 뒤가 수유실이었다.

안내원이 수유실 불을 켜주시고 들어가게 해주셔서 땅콩이 기저귀 갈고 나와, 본격적으로 구경시작 ㅋ

 

1층 포토존에 설치된 우주복ㅋ

땅콩이도 맨날 아기우주복 입는데, 이번엔 '진짜 우주복'을 입고(?) 사진 찰칵 ㅋㅋ 내가 뒤에서 들어주느라 팔 빠지는 줄 ㅋㅋ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옆으로 화장실 가는 표시가 보이고,

화장실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우리는 유모차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였다.

 

2층부터 본격적으로 천문? 우주? 에 관한 여러가지 전시품, 체험관들이 마련되 있었다 ㅎ

아무래도 교육적인(?) 곳이다 보니 연인보다는 초등학생 아이들이랑 같이 온 부모들도 많았다. ㅎ

 

그리고 덩달아 신난 아이 한명...

땅콩이 낳기 전, 우리 아기는 커서 뭐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과학자라고 답했었잖아... 아직도 같은 생각이야?ㅋ

 

 

그리고 흥미로웠던 것 중 하나, 열감지기 ㅋ

유모차탄 땅콩이와 함께 우리 모두 불덩이다 ㅋㅋ 땅콩이 머리에 저 노랗다 못해 하얀건 뭐지. 뇌인가?

땅콩이 머리가 맨날 뜨겁긴 하다; (태열때문인지..)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요요공연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하도 와~ 오!! 하길래 봤는데, 공연하시는 분 실력이 bbb!!! 요요를 지붕넘어 하늘높이 던져서 받는데 진짜 깜놀 ! ㅋ

쇼맨십도 좋아서 관객들이 쉬지않고 웃었다 ㅋㅋ

 

어제 비와 와서 그런지, 미세먼지도 많이 가라앉고, 날이 정말 좋은데, 바람이 진짜 심했다^^;

 

본격적으로 산책을 하기에 앞서, 찡찡대는 땅콩이 분유먼저 먹이고 나서 ~~~

 

출발~!

 

포천아트밸리는 얼마전에 인기리에 종영된,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이기도 하다 ㅎ 나도 엄청 열심히 챙겨봤던 ㅋㅋ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장소 팻말 ㅎ

 

푸른바다의 전설, 과거의 청이와 허준재, 전지현과 이민호가 만나는 이 장면,

 

이 장소가 바로 이곳!

 

푸른바다처럼 정말 푸르다 ㅎㅎ

아래를 내려다보니, 저렇게 광장이 있길래, 저기서 보면 더 잘보이겠다 싶어 내려가려는데 내려가는 길이 계단...

 

오빠가 갑자기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유모차를 번쩍???

헐 ㅋㅋㅋ 유모차도 무거운데, 안에서 자고 있는 땅콩이가 7kg가 넘는다고!!!

괜히 다칠까 걱정걱정! 호들갑떨며 내려와보니 유모차길이 옆에 따로 있었던.....

 

유모차도 대여해주는 곳인데, 당연히 있겠지...

잠깐 멋있었던 오빠는 바보로 전락... 옆에서 호들갑 떨던 나도 바보로 전락...

바보들의 행진이었당...

 

아래로 내려와서 본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장소 포천아트밸리]

 

여기서 보니, 오 ㅎ 더 잘보인다 ㅋ

딱 여기서 촬영했구만 ㅋ

 

땅콩아, 너는 이좋은데 와서 왜 잠만 자니 ㅎ ..

 

자는 땅콩이와 함께 인증샷을 ;D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장소에서 한참 놀다가 또다시 장소이동~

 

군데 군데 설치된 유모차, 휠체어길 ㅎ

 

그리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들 ㅎ

 

요기도 사진이 꽤 잘나오는 포토존이었는데, 내가 너무 삐뚤게 찍어버렸다 ^^;

 

이름이 장미 터널이었던가?? 나가다 보면 아치모양의 장미테두리 포토존이 있음ㅎ

장미테두리 이쁜데 세로로 하니까 다 짤려서 위만 나왔네^^;;

이때부터 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 머리가 열심히 휘날리기 시작 ㅋㅋ

 

 

그 와중에 볕은 좋아서 셀카찍는 오빠 ㅎ

 

터벅터벅 걷다가 발견한 의자...인데 무선충전이 되는 의자랜다 . 갤6부터 된다고 써있음.

오빠가 의자위에 폰 올려놓고 왜안되지왜안되지 하길래,

저 원위에 놔야하는거 아냐? 해서 원위에 올려놨더니 번개표시 바로 들어옴 ㅋㅋ 오빠 멍 ㅋㅋ

 

의자 옆길로는 낭떠러지처럼 아래 전경들이 내려다보이는데, 아까 타고 온 모노레일 철로도 보인다 ㅎ

 

또 한개의 포토존. 우리나라지도모양으로 뚫려있는 암석 ㅎ 사람이 들어가서 설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다 ㅎ

 

그리고 지나가다 본 비닐 이글루. 

예전에 왔을땐 이안이 공병들로 빽뺵히 채워져 나름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보니까 텅텅 비어있고, 무슨 막걸리 팻말? 이런거만 있어서 그냥 나왔다 .

 

두번째, 촬영장소.

포천 아트밸리는 아이유 주연의 보보경심려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거도 챙겨봄 ㅋㅋㅋ

(애낳고 맨날 집에만 있으니까 드라마 덕후가 되고있다...)

 

요기도 유모차, 휠체어길 있음^^

 

여기는 아이유가 맨 처음 물에 빠져 과거로 흘러들어가는? 장면을 찍은 곳이라고 하던데

[보보경심려 촬영장소 포천아트밸리]

 

어디각도에서 찍은거지 ㅎ

 

드라마에서 아이유가 뛰어내렸던 난간은 평소엔 이렇게 안전줄이 쳐져 있다 ㅎ

 

멋진 경관 ㅎ

여기까지보고 나면 거의 코스 마무리인 듯 하다 ㅎ

바람은 불어서 살짝 서늘한데 해는 또 엄청 쪄서 덥다 ㅋㅋ 덥다 춥다 ;

 

왔던 길을 돌아가면 모노레일 탑승장 이정표가 있으니, 이정표 따라 고고 ㅎ

 

그리고 모노레일을 타고 입구까지 무사귀환...

이번달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휴일이 많아서인지 외출을 여러번 했다 ㅎㅎ

요즘 애보느라 늘 집에만 있는 내 유일한 낙이 인스타하는 거랑, 블로그 하는 거라서

오빠가 그런 나를 어여삐(?ㅋ) 여겨 종종 밖에 데려가주고 사진 편하게 찍을 수 있게 짐을 다 들어준다 ㅎ

우리 워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라면서 ㅋㅋ

요즘 이말투가 유행이라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