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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나/요리조리

간단하고 맛좋은 샌드위치 만들기

 간단하고 맛좋은 샌드위치 만들기


예~전에 파리바게트에서 알바를 했을때 샌드위치기사가 따로 없어서 샌드위치 만드는 일까지 겸업을 했었다.

파리바게트의 샌드위치는 베이스가 되는 빵에 본사에서 보내주는 다양한 소스를 바르는 거로 맛을 좌우했는데,

집에서 만들때는 소스가 없으니까, 가장 간단한 마요네즈로 대체했었다.

* 빵에 소스던 마요네즈던 바르는 이유는, 속에 들어갈 야채 등 재료들의 수분이 빵에 흡수되어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코팅의 역할이다.


마침 냉장고에 빨간 파프리카가 돌아다니길래, 문득 샌드위치 만들던 생각이 나서,  모자란 재료들 장을 봐와가지고 샌드위치 만들기에 돌입했다 ㅎ

 

* 재료 :

- 빵재료 : 빵 - 마요네즈 - 후추 - 맛소금 - 설탕

- 속재료 : 햄 - 양상추 - 치즈 - 토마토 - 사과


(샌드위치를 만들때는 항상 빵집에서 식빵을 사온다. 슈퍼에서 파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빵집빵이 부드럽고 맛이 더 좋은 듯해서이다. 부드러운 우유식빵도 좋고, 요즘은 옥수수빵이라던지 단호박빵등 달달하고 다양한 맛을 내는 식빵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ㅎ 베이스빵이 달달하면 맛내기 더 좋은거 같다.)


1. 재료 준비 : 속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해준다.

1) 토마토 : 슬라이스해서 키친타올에 수분을 흡수시키고, 맛소금+후추 솔솔 뿌려 간하기

2) 양상추 : 낱장으로 잘 씻어 물기 잘 털기

3) 햄 : 먹기좋은 두께로 썰어주기

4) 사과 : 슬라이스 , 가운데 씨부분 제거

5) 치즈

* 여기에 양파슬라이스랑 붉은 파프리카 꽃모양으로 슬라이스 한거까지 넣으면 더 완벽한데! 파프리카 먹어치울라고 샌드위치거리 사와놓고 정작 까먹어서 빼먹고 만들어 먹음..........ㅜㅜ;;


2. 식빵 간하기 : 마요네즈를 넉넉히 펴바른 후, 후추 솔솔, 맛소금 한꼬집, 설탕 두세꼬집(반스푼정도)를 뿌려준다.


3. 속재료 쌓기 : 식빵위에 치즈 > 양상추 > 토마토 (>양파슬라이스 > 파프리카슬라이스) > 사과 > 햄슬라이스 > 식빵 덮기


완 ㅋ 성 ㅋ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이런거 없다 ㅋ

그냥 흔하게 빵집이나 편의점에서 사먹는 딱 그런 샌드위치맛이라, 이거 해줬을 때 별로라고 했던 사람은 한명도 없었던 듯 ㅎㅎ

샌드위치야 원체 간단한 음식이기도 하지만, 위에 들어간 재료들은 (가열 등) 조리없이 모두 생으로 넣는 재료라 더욱 간편하다^^



오빠 출장가는 날, 기차안에서 먹으라고 싸줬더니 맛있다고 톡이 왔다~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