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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나/하루

집에 있다고 노는게 아니야

 

나는 휴가다^^

그래서 오빠 아침으로 간장계란밥 해주고 버스정류장까지 아침산책겸 출근마중 나가줬다.

버스정류장서 헤어진뒤 몇 분 걷다 들어왔다.

더워서 금방 지친다.

어제 알아본 조리원 등록하려고 전화로 구두계약하고 돈을 입금했다.

계약서는 추후 방문시 작성한다 하였다.

슬슬 준비하고 혜린언니랑 지연씨 만나러 구로디지털단지에 갔다.

가서 아기얘기, 근황얘기, 일얘기 이거저거 얘기하다 보니 3시.

언니가 밥도 사주고 후식도 사주고ㅋㅋ

맛나게 먹고 헤어졌다.

외출한 김에 엄마네도 가보고, 조리원가서 아예 계약서 작성을 할까 하다가

왔다갔다하면 6~7시가 훌쩍 넘을거 같아 그냥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오랜만에 한참 걸었더니 피로가 몰려왔다. 오늘따라 배도 더 땡기고;

와서, 모처럼 내가 먼저 집에 있으니 저녁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는 길에 장을 봤다.

저녁 메뉴는 장조림, 김치볶음, 미역국!

☞ 메츄리알 소고기 장조림 만들러 가기^^

☞초간단 미역국 만들러 가기^^

(맨날 뭐먹을까 고민이었는데 오늘따라 메뉴가 짠!하고 떠올랐다 ㅋ)

집에 와서 한창 열심히 장조림을 만들고 있는데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

오늘 회식이라고...

이런 ㅋ

그래서 알겠다 하고 메뉴중에 김치볶음은 빼고 장조림 미역국만 만들기로 ㅎ

국은 낼 아침 먹을용으로^^

근데 장조림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다. 중간에 망쳐서 더 오래걸렸음.

메츄리알도 삶아서 일일히 까니까 시간이 꽤걸리고;

게다가 중간중간 그동안 한번도 안했던 청소를 했더니( 그간은 오빠가 다함;)

체력이 금세 바닥 ...

화장실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휴지통 다 비워서 1층 가서 분리수거하고,

빨래도 해서 널고,

하는 김에 청소기까지 돌릴랬는데 힘이 다 빠진데다가 청소기 어딨는지 안보여서 그건 패스.

오늘 할 거 많이 했더니, 회사간 날보다 더 피곤했다 ㅋㅋ

녹초가 되었다.

 

 

역시 집안일보다 회사다니는게 더 체질에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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