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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나/하루

한복세탁 결혼식때 입은 한복을 아직까지도 안빨아서 오늘 맘먹고 세탁하기로 했다! 울샴푸 풀어서 주물주물 하면 된다길래 쉽게보고 시작했는데 아이런ㅋㅋㅋ 배가 무거워서 허리구부리는것도 물먹은 한복 주물주물 들어올리는것도 헥헥거리면서 했다ㅋㅋ 배가 안접혀서 샤워하고 머리감는거도 힘들어하면서 넘 생각이 짧았다ㅋㅋ 그렇게 막 힘줘서 빨고 해야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ㅎ 근데 다빨고나니 더 생각이 짧았던건. 어디다 널지... 더보기
베개맡에서 오빠가 며칠전부터 먹고 싶어하던 옥수수를 사다놓고~ 그렇게 좋아하는 채소반찬(파김치)도 만들어놨다^^퇴근 후, 신나서 옥수수 구워먹는 오빠ㅋ 혼술남녀를 깔깔대고 보다가 잠자리에 들면서 각자 폰게임을 했다. 나는 사천성, 오빠는 총쏘기(?)게임. 오빠가 게임하면서 말했다. 오빠: 동동이가 태어나면 우리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나: 동동이중심으로 바뀌겠지 오빠: 동동이 중심이라 나: 하지만 내 중심으로 갈거야 오빠: 가장인 내 중심으로 가야되지 않겠냐 나: 왜 있잖아, 정신적 지주라고 하지? 오빠: 나잖아 나: 아니 오빤 바깥지주(?)고 내가 집안관리를 하니까 내 중심으로 가야지~ 동동이도 일찍부터 자기가 맞춰야 살기에 모두가 편하다는 걸 가르쳐야 돼~ 라고 하니까 오빠가 비웃었다 나: 그리고 내가 학생들 상.. 더보기
아침은 오므라이스 일요일 아침. 배가 고프면 동동이가 엄청 움직인다. 배고파..배고파.. 중얼거리며 화장실 들어가씻는데 씻는김에 목욕을 했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씻고 나오니 오빠가 아침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고 있길래 나는 옆에서 소스를 만들었다. 왠일인지 이번 주말식사는 오빠가 다 차리고 있는거 같네;ㅎ 낼 오빠 출장이라하니 이따 김밥이나 싸야지ㅋ 오므라이스는 맛있게 됐다^^ 더보기
비데샀다 드디어 비데가 생겼다! 이제 화장실 휴지통 비울때 숨 안참아도 되겠다ㅋ 더보기
토요일오후 점심으로 짜왕을 먹고 급잠이 쏟아져서 낮잠을 잤다. 깨보니 밖은 어둑하고 오빠가 저녁으로 순대볶음을 하고있었다. 점심먹고 바로 저녁먹는 기분 ㅋ 더보기
정기진료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천천히 병원에 갔더니 오픈시간 맞춰가는때보다 사람이 없어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앞으로 이때맞춰오자ㅋ하고 접수하려니까 지금부터 한시간뒤까지 점심시간이라고... ㅋㅋㅋ 접수만 먼저 해놓고 근처 까페와서 농땡이중ㅎ 더보기
야식은 라면 티비서 라면먹는 장면이 넘 맛있어보이는데 낼 병원가면 또 몸무게를 재야해서 참고 새우깡을 계속 먹었더니 오빠가 그냥 라면 먹으라고 끓여줬다. 현재시간 밤 12시 40분. 낼 몸무게 망했다... 망했는데 맛있어ㅋㅋ 더보기
지진이다 추석선물이라고 회사에서 5키로짜리 사과한박스를 줬다. 아니 집으로 부쳐주지 이렇게 주면 어떻게 가져가라고! ㅋㅋㅋㅋ 예전같았음 거뜬히 집까지 들고갔겠지만 지금은 살이 터질까봐 겁나 엄마찬스를 쓰기로 하였다. 아이고 역까지 들고오는동안에도 동동이가 뱃속에서 난리버거지를 쳐서 배가 또 땡기기 시작했다; 엄마를 만나서 집앞까지 같이 들고 왔다. 그리고 헤어져서 아파트 엘베타고 복도를 걸어가는데 갑자기 어지럼증. 왜지? 그때 방금 헤어진 엄만테서 전화가 왔다. 얼른 다시 내려오라고! 내가 느낀 어지럼증이 여진이었나보다! 지진이 일어났다고!! 헐.. 한국도 드디어...ㅠ!!! 옆집아저씬 액자랑 가구가 흔들려서 뛰쳐나왔댄다;; 무서워서 아파트밖에서 오빠가 퇴근할때까지 기다렸다ㅠ 오빠도 소식듣고 서둘러 왔다. 엄마는.. 더보기
수면습관 너무너무 바빠왔던 지난 8개월... 엄청나게 많은 일이 벌어졌었다. 그리고 내삶에도 엄청나게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중 가장 사소하면서도 자주 겪어야 하는 변화는 잠자리가 바뀌었다는 것. 늘 혼자 자다가 옆에 누가 있다는 거가 처음에는 되게 어색하고 신경이 쓰였었다. 게다가 나는 잘때 이를 갈아.... 오빤 또 잠귀가 밝다. 괜히 나땜에 잠 설치고 피곤에 쩔은 채 출근하게 되고 그게 하루하루 반복되고 건강이 나빠지고 나중엔 나를 원망하게 되고 우리의 삶이 피폐해지고...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점점 고민이 심각해지니까 더더 마음이 불편했다. ​ 그래서 미리 말했다. ​ "내가 이를 갈거든 내 얼굴을 치면 멈추니까 혹시나 내 이가는 소리로 깨면 멈춰줘!" 그러자 초반엔.. 더보기
집에 있다고 노는게 아니야 나는 휴가다^^ 그래서 오빠 아침으로 간장계란밥 해주고 버스정류장까지 아침산책겸 출근마중 나가줬다. 버스정류장서 헤어진뒤 몇 분 걷다 들어왔다. 더워서 금방 지친다. 어제 알아본 조리원 등록하려고 전화로 구두계약하고 돈을 입금했다. 계약서는 추후 방문시 작성한다 하였다. 슬슬 준비하고 혜린언니랑 지연씨 만나러 구로디지털단지에 갔다. 가서 아기얘기, 근황얘기, 일얘기 이거저거 얘기하다 보니 3시. 언니가 밥도 사주고 후식도 사주고ㅋㅋ 맛나게 먹고 헤어졌다. 외출한 김에 엄마네도 가보고, 조리원가서 아예 계약서 작성을 할까 하다가 왔다갔다하면 6~7시가 훌쩍 넘을거 같아 그냥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오랜만에 한참 걸었더니 피로가 몰려왔다. 오늘따라 배도 더 땡기고; 와서, 모처럼 내가 먼저 집에 있으니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