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맥주
어제 모처럼 약속없는 주말이라고 아인스월드에 갔다왔는데, 오랜만에 폭염속 야외활동을 했더니 체력이 많이 부쳤나보다. 해서, 오늘은 집에만 있기로 했는데, 그러고 나니 또 기분이 다운..다운..다운.. 밥먹고, 티비보고, 자고, 쉬고, 게임하고... 또 막 답답해지길래 산책좀 나갔다올까 했는데, 마침 오빠도 잠이 들었다. 그래서 조용히 나갔다. 천천히 걸으며 이마트에 가서 찬거리좀 보고, 파리바게트 가서 계속 먹고 싶었던 샐러드를 사가지고 왔다. 이마트가 꽤 멀어서 갔다오니, 30분은 지난거 같다. 폰을 두고 가서 정확히 얼마나 걸린지 모르겠다. 집에 오니 오빠가 깨있었다. 눈 팅팅 부어가지고 폰도 안가지고 어디갔었냐고, 도망간줄 알았자나 하는데 웃음이 났다. 그래서 저녁거리도 보고 샐러드도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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